슈투트가르트에 대해서
오늘은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덴뷔르템베르크의 주도 슈투트가르트는 저희에게 잘 알려진 벤츠와 포르셰의 본사가 있는 공업도시입니다. 공업이 발달하면서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가 많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극복하고, 슈투트가르트가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그린 유라는 프로젝트도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 슈투트가르트의 기원은 동물 말을 뜻하는 Stuoten과 정원을 뜻하는 Garten을 합친 Stuotengarten에서 도시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공업과 기술이 발달하며 도시가 건설되기 전에는 말 농장이었던 초원들이 도시에 세워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슈투트가르트를 여행하시게 된다면 저는 제일 먼저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을 추천드릴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벤츠라고 하면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자동차입니다. 그리고 괜히 구경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세계적인 자동차를 생산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본사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을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물관에는 벤츠의 역사가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1883년에 최초로 제작된 가솔린 자동차인 '벤츠 1호차'를 포함하여 다임러와 벤츠의 시대 또한 그대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추천드립니다. 그다음으로 벤츠와 비슷하게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흥분을 멈출 수 없는 포르셰 박물관도 있습니다. 스포츠카로 유명한 포르셰도 슈투트가르트 외곽에 있는 포르셰 본사에서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도 과거부터 만들어져 온 포르셰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으니까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슈투트가르트는 빼먹어선 안될 도시입니다. 다음으로 슈투트가르트의 랜드마크인 'Neues Schloss'를 추천드립니다. 슈투트가르트에 1807년에 완공된 바로크 양식의 궁전입니다. 현재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주의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내부를 관람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넓은 광장을 가지고 있는 궁전을 보고 사진을 찍어가면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천을 드리자면 독일의 대표 극작가인 프리드리히 쉴러의 박물관입니다. 프리드리히 쉴러는 슈투트가르트의 북쪽 근교 태생이어서 쉴러의 생가와 국립박물관들이 있습니다. 쉴러가 어떤 배경들을 보며 극을 만들어냈는지 간접경험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쉴러의 동상이 있는 쉴러 광장도 있으니까 같이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슈투트가르트에 10월 쯔음에 가신다면 세계적인 맥주축제인 칸슈타트 민속축제도 참여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매년 약 500만 명 정도 방문하는 축제이고, 직접 양조한 맥주들을 마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공연, 불꽃놀이, 조명 쇼 등이 곁들여지기에 10월을 더욱 화끈하게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슈투트가르트의 근처 도시를 추천해 드리자면, 하이델베르크를 추천드립니다. 하이델베르크는 산을 가로지르는 강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풍경이 예술입니다. 그리고 독일에서 손꼽히는 대학도시여서 자유분방하고 젊은 느낌이 납니다. 관광객도 적은 편이 아니니까 편하게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하이델베르크에는 성이 있는데 도시들이 내려다보이는 산 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성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등반열차를 타야 하고, 입장료도 있으니까 확인하시고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대학도시로 유명한 만큼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하이델베르크 대학교를 구경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학교에는 많은 노벨 수상자를 배출한 명문대학교입니다. 이곳을 둘러보며 기운을 받아가서 여행을 마친 뒤에 자기 계발을 열심히 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하이델베르크의 옛 대학 건물은 학생감옥을 포함한 박물관으로 공개되어있습니다. 학생감옥은 학생이 경범죄를 저지르면 법으로 처벌하지 않고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처벌했습니다. 처벌 대상자는 학생감옥에 수감되었는데, 옛 대학 건물에 있는 학생감옥은 박물관으로 공개되어 있으니까 벽에 수감된 학생들이 남긴 낙서들도 구경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과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의 역사들을 눈으로 직접 보고 피부로 느낀다는 점이 얼마나 기억에 남는 일일까요? 오늘은 이렇게 슈투트가르트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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