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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의 뮌헨에 대해

by 명작찬 2024. 6. 17.

뮌헨에 대해

 오늘은 독일에서 아주 유명한 뮌헨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남자분들이시라면 뮌헨은 축구팀으로 잘 아실 텐데요. 이곳은 맥주 중에서도 제일 유명하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많은 우승을 한 명문 축구팀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독일에서 소득 수준이 엄청 높은 곳이고, 자존심이 강하면서 외향적이고 풍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뮌헨에서는 여러 가지 박물관을 소개해드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계를 전시한 박물관인 독일 박물관은 복도 길이가 10km가 넘어갈 정도로 넓고 하루 종일 관람해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기계공학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레지덴츠 궁전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뮌헨을 수도로 삼아서 바이에른을 통치했던 왕조인 비텔스바흐 가문의 궁전입니다. 내부에 들어가서 웅장하고 압도적인 화려함을 몸으로 만끽한다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궁전은 거의 모든 곳을 개방하여서 관람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뮌헨에서도 관광지를 갈 때 편한 신발을 꼭 신고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뮌헨에서는 맥주와 축구만큼 유명한 것이 있다면 자동차입니다. 한국에서 BMW라는 자동차회사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바로 독일의 자동차회사 중 하나입니다. 이 유명한 BMW는 Bayerische Motoren Werke라는 바이에른 자동차 회사의 줄입말입니다. 그래서 이 회사의 본사가 뮌헨에 있고, 박물관 또한 있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신다면 이 박물관에서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 BMW에서 만든 미래의 자동차 등 여러 가지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면 이곳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가볼 만한 곳은 쾨니히 광장입니다. 이곳에서는 출입문을 중심으로 신전을 연상시키는 건축물과 예술의 향연이 펼쳐져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건축물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쾨니히광장에서 또 신기한 건축물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베를린에서는 음악을 위주로 추천드렸었지만 뮌헨에서는 유명한 미술관들이 있습니다. Pinakothek der Moderne라는 미술관이 있는데 현대미술에 특화된 미술관입니다. 디자인 분야에 있어서도 유럽 전체에서 독보적인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그리고 회화와 건축, 그래픽, 디자인 네 분야로 나누어져 있는 전시실을 보며 전문적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조용하게 둘러보며 새로운 그림들과 디자인들을 보며 독일을 몸에 담아 가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뮌헨에 만약에 9월에서 10월쯤 가게 된다면 세계적인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도 즐길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3대 축제로 꼽히는 이 축제는 수백만 리터의 맥주를 마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1810년에 바이에른 공국 루트비히 1세의 황태자 시절에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서 축제가 열리며 기원이 되었습니다. 오늘날까지 이어진 '10월의 축제'는 맥주를 마음껏 마시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옥토버페스트는 양조장의 천막을 들어가서 분위기를 경험한 뒤에 라이브 연주들도 들으면서 즐기고 마음에 드는 천막에서 맥주를 마시면 됩니다. 사람이 많고 술을 많이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조심성을 가지고 축제를 즐긴다면 굉장히 좋은 삶의 경험이 될 것입니다. 

 뮌헨을 즐겼다면 가까운 도시에 아우구스부르크라는 곳이 있습니다. 레기오날반을 타고 1시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도시입니다. 이곳은 로마제국의 아우구스투스 황제에 의해서 만들어진 역사가 깊은 도시입니다. 저도 이곳은 친구가 음악대학시험을 치러 간다고 해서 들어본 곳입니다. 이곳에는 모차르트 하우스라고 우리가 흔히 아는 음악의 신동이라 불리는 모차르트의 아버지인 레오폴트 모차르트가 태어난 생가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차르트가 평소에 아우크스부르크를 아버지의 도시라고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외에 대성당이나 성 울리히와 아프라 교회를 관람하고 오시면 뮌헨 말고 소도시를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베르히테스가덴이나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등 호수가 유명한 소도시들도 있지만 뮌헨만으로도 너무나 큰 도시여서 저는 제가 좋아하는 작곡가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아버지를 만나본다는 느낌으로 아우크스부르크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렇게 오늘은 독일의 뮌헨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드려봤습니다. 축구를 좋아해서 뜨거운 열기를 가진 뮌헨에 방문도 좋고, 자동차를 좋아해서 박물관을 관람해도 좋고, 시원한 맥주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축제를 즐겨도 좋은 뮌헨을 여행하신다면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되시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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