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에 대해서
오늘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만약에 독일을 여행가게 된다면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으로 출발을 하게 될 텐데요.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의 중앙은행이 위치한 EU의 경제수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의 진짜 이름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인데, 베를린의 동쪽에 프랑크푸르트라는 조그마한 도시가 존재하는데, 그 도시와 다르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암 마인(am Main)을 붙인 것입니다. 프랑크푸르트는 주요 도시 중에서도 금융의 중심도시답게 좋게 말하자면 번쩍거리고 휘황찬란하고, 나쁘게 말하자면 정신이 없는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프랑크푸르트로 갈 때 대한항공 비행기를 이용했는데 그러면 공항의 제2터미널로 도착합니다. 그래서 제1터미널로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가서 제1터미널에서 교통편을 찾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관광을 할만한 것은 우선 유로 타워입니다. 유로 타워는 EU의 중앙은행입니다. 안에 들어가서 관람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건물 앞에 거대한 조형물을 구경하고, 사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음악을 공부했기 때문에 오페라극장을 보면 멈출 수가 없습니다. 'Alteoper'라는 오페라극장이 있습니다. 건물도 아주 이쁘고 분수가 찬란하게 뿜어져 나오니까 낮에는 광장과 사람들이 다니는 것을 구경하기 좋고, 밤에는 야경을 눈에 담아 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Hauptwache'라는 중앙 위병소가 있습니다. 이 위병소는 약 1700년대에 위병소 및 감옥 용도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는 위병소나 감옥으로 사용하지 않고 레스토랑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건물이 있는 광장 전체를 Hauptwache라고 말합니다. 다음으로 저는 독일의 작가 중에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괴테는 정말 독일에서 유명하고 위대한 작가로 꼽히죠. 그런 괴테의 집이 프랑크푸르트에 복원되어서 있습니다. 괴테의 생가가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잘 나타내었고, 괴테의 유품들을 전시하는 박물관도 생겨났습니다. 혹시나 괴테에게 관심이 있다면 괴테하우스를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독일에서 여행할 때는 교회가 빠지질 않습니다. 바로 파울 교회입니다. 이 파울 교회는 독일 역사에 중요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이 독일의 민주주의가 시작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제1회 독일 국민회의가 열린 곳이고, 이 회의에서 국민권리들이 채택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 내부는 오늘날 독일 민주주의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내부에 벽화들도 구경할 수 있고 2층에는 작은 홀이 있어서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제가 또 추천하는 곳은 '마인 강'입니다. 독일에는 도시에 강이 흐르는 곳이 정말 많습니다. 제가 살았던 자르브뤼켄에도 강이 있었고, 뉘른베르크의 주변 도시에도 강이 있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도 좋은 휴식처이자 볼거리가 많은 마인 강이 있습니다. 저는 독일에서 강아지 산책을 시키는 현지인을 정말 많이 봤고, 돗자리를 가지고 와서 바닥에 깔아놓고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강 근처에서 온전히 휴식을 즐기는 것이 독일 사람들의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강 근처에서 걷거나, 휴식을 하면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느낌도 받았던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프랑크푸르트는 이정도 소개해드리고, 주변 도시를 잠깐 소개해드리자면 비스바덴이란 곳을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기차를 타고 1시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비스바덴은 문화와 휴양의 도시답게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나타납니다. 온천수가 샘솟는 원천이 있어서 여행 중에 온천수를 만져보거나 마셔볼 수 있는 특이한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코흐 원천이라는 곳인데 독일어로 '끓는 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스바덴에서 가장 큰 원천이고, 버섯 같이 생긴 분수에서 온천수가 뿜어져 나옵니다. 누구나 만질 수 있게 개방이 되어있어서 마실수도 있고,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스바덴은 카지노 문화가 아주 일찍 발달한 도시입니다. 그래서 'Kurhaus'라는 카지노를 경험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입장을 할 때는 미성년자는 불가능하니까 이 점은 잘 참고하셔서 여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하고 싶으시다면 루이제 광장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스바덴의 상업 중심가로, 높은 첨탑을 가진 교회가 정면에 있는 곳입니다. 프랑크푸르트와는 사뭇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비스바덴도 프랑크푸르트에 가신 김에 둘러보시고 여행한다면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것을 했다고 자랑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프랑크푸르트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교통도 잘 발달해 있고, 도시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니 매력을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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