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른베르크에 대해
저는 오늘 독일의 뉘른베르크라는 지역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독일 하면 베를린이나 뮌헨 같은 도시를 떠올리는 게 일반적이실 텐데요. 저는 뉘른베르크도 굉장히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뉘른베르크는 뮌헨과도 가깝기에 뮌헨도 가려고 하면 얼마든지 갈 수 있습니다. 뉘른베르크에는 밤베르크, 뷔르츠부르크, 로텐부르크, 레겐스부르크 등 많은 도시들을 같이 구경할 수 있고, 이 모든 도시들을 RB, RE 기차를 타고도 충분히 왔다 갔다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뉘른베르크는 공업이 발달한 대도시이고, 독일에서 가장 먼저 철도가 개설된 도시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상공업과 근대공업 등 독일의 발달한 주요 도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도시에서는 구경할 수 있는 것이 쾨니히 문이 있습니다. 뉘른베르크는 중세의 성벽을 잘 보존하고 있고, 출입문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 가장 큰 곳은 중악역 앞에 있는 쾨니히 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 로렌츠 교회는 1477년에 완공된 교회입니다. 여름 시즌에는 첨탑에 올라가서 풍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는 완전히 고딕교회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옛날 교회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추천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핫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는 중앙 마르크트 광장인 Hauptmarkt 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곳이고, 전통적인 상점과 레스토랑 등이 주변에 있어서 관광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주변에는 20m 높이의 커다란 분수도 있고, 카이저부르크라는 황제의 거성으로 건축한 곳도 있습니다. 이 성은 가장 높은 언덕 위에 지어져서 올라가기가 꽤 힘들지만 위로 올라간다면 황제가 사용하던 공간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독일을 관광하는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제가 가봤던 곳 중에는 장난감 박물관이 있는데 이곳에는 어린아이들과 같이 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안에는 중세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다양한 장난감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안에 기차 모형을 조종해 볼 수도 있고, 곰돌이 푸우 같은 반가운 캐릭터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일 위층에는 미니보드게임 같은 것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구경하기 좋은 곳입니다. 짐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곳도 있기 때문에 편하게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보지 못했지만 거대하고 번쩍한 오페라 극장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오페라를 관람한다면 새롭고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다음은 뉘른베르크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밤베르크입니다. 저는 이 곳에서 스모크비어가 생각나는데요. 독일에서는 도시마다 다른 맛을 가진 맥주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밤베르크는 스모크비어가 유명한데 마셨을 때, 살짝 탄 맛? 같은 것이 나지만 슈바인학세 같은 음식과 같이 먹는다면 느끼한 맛을 바로 사라지게 해주는 너무 매력 있던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밤베르크에서만 먹을 수 있는 양파요리도 있으니까 찾아서 드셔보길 추천해 드립니다. 밤베르크는 또 Klein Venedig라고 불리는 베네치아처럼 수상가옥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도 주변에 있으니까 여유롭게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외에도 광장이나 시계탑, 시청 등 구경하시고 거대한 수도원들을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도시는 레겐스부르크입니다. 레겐스부르크도 기차타고 금방 도착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기독교의 나라답게 이곳에서는 웅장한 느낌이 물씬 나는 성당들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대성당이 공사 중이어서 외관이 아쉬웠지만 실내에 들어가면 서늘한 느낌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창문마다 아주 세밀하게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데 어떻게 그렸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답게 새겨져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절대로 구경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꼭 가보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뷔르츠부르크입니다. 뷔르츠부르크에는 음악대학도 있어서 조금 더 저에게 익숙한 도시입니다. 이 곳에는 레지덴츠 궁전이라는 곳이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섬세함이 느껴지는 가장 아름다운 궁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들어갈 때 요금이 필요할 수 있으니까 잘 알아보시고 구경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계속 교회나 성당을 구경해야 해서 질릴 수 있지만 독일에서는 성당 내부에 장식품들과 조각품들을 감상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계속 추천드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뷔르츠부르크에서도 마리아 예배당과 노이뮌스터교회를 구경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뉘른베르크에서 숙박을 하며 여러 소도시들을 같이 경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제안드려봅니다. 저는 다리가 아플 정도로 많이 걸었지만 그만큼 기억에 많이 남고 신기한 구경거리가 많았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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