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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럽의 중세시대

by 명작찬 2024. 1. 14.

유럽 중세시대

 안녕하세요 독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설명해 드리기 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유럽의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배경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유럽은 대륙 중에  하나로 아시아와 구분되어 있는 지역을 말하고, 현재 그리스와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등 많은 나라들이 포함되어 있는 곳을 말합니다. 유럽은 기원전 180만 년 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던 아주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저희는 그중에서 유럽의 중세 시대부터 알아보고자 합니다. 유럽의 중세 시대에는 게르만 민족에 대한 얘기를 해야 합니다. 게르만족의 근거지는 발트해입니다. 발트해는 동쪽에 에스토니아와 리기와 리투아니아를 두고 서쪽에는 코펜하겐과 스톡홀름을 둔 바다입니다. 게르만민족은 발트해 연안에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게르만민족은 대이동을 하게 됩니다. 기원후 2세기부터 게르만족 일부는 로마제국의 용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375년 이후에 동쪽 훈족의 서진으로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4세기부터 6세기는 유럽에서 민족 이동이 최대 규모로 이루어진 시기이고 서로마 제국이 몰락하면서 소위 말하는 유럽의 중세가 포문을 연 시기입니다. 서로마 제국이 몰락한 후에는 게르만의 여러 부족들이 로마 제국령의 다른 영토에 여러 국가를 세웠습니다. 오늘날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의 기원이 되는 프랑크 왕국이 발트해 연안 밑에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스페인인 서고트 왕국, 이탈리아인 동고트 왕국, 남프랑스로 존재하는 부르군트 왕국과 현재 영국인 앵글로색슨 왕국, 아프리카 북부인 반달 왕국 등 여러 나라가 이때 세워졌습니다. 동고트 왕국은 프랑크 왕국의 동남쪽에 있고 서고트 왕국은 서남쪽에 위치했습니다. 그리고 반달 왕국은 프랑스 아래에 위치했습니다. 유럽 중세시대의 중요한 키워드는 서로마제국의 멸망과 동로마제국의 멸망, 그리고 십자군 전쟁, 페스트, 봉건제도, 교황과 황제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서로마 제국은 현재 이탈리아로 476년에 오도아케르가 서로마 제국의 황제를 폐위함으로써 몰락했는데 콘스탄티누스 1세가 밀라노 칙령을 공포하여서 기독교를 국교로 삼는 기틀을 마련하고 압류된 교회의 재산을 돌려주면서 국가 보상책까지 마련해 주었습니다. 325년에 제1차 니케아 공회의를 소집하여 기독교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324년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비잔티움, 지금의 이스탄불을 새로운 로마로 공표하고 330년 로마 제국의 새로운 수도로 공식화했습니다. 337년에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사망하고 비잔티움은 콘스탄티누스의 도시 즉 콘스탄티노폴리스로 거듭났습니다. 그리고 동로마와 서로마의 분열과 서로마 제국의 멸망 이후에 콘스탄티노폴리스는 세계 최초의 기독교 도시이자 로마 제국과 동로마 제국의 수도로서 천여 년 동안 건재했습니다. 테오도시우스 1세는 서로마와 동로마를 모두 통치한 마지막 황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오도시우스 1세는 제국의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서 제국을 동쪽과 서쪽으로 나누어서 그의 두 아들에게 통치를 맡겼습니다. 이것이 테오도시우스 사후 로마 제국이 동로마 제국과 서로마 제국으로 분열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분열된 두 제국 중에 서로마 제국은 여러 가지 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북유럽을 원거주지로 삼고 있던 게르만 민족이 초원 유목민인 훈족의 서진으로 유럽 중부로 이동해 오면서 로마 제국 중심의 중세 유럽의 판도가 바뀝니다. 476년 서로마 제국은 역사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이후 유럽의 역사에서 서로마 제국의 정통성과 권위에 기대기 위해 서로마 제국을 표방하기도 하는데 예시가 신성로마제국입니다. 오늘날 티르키에인 동로마 제국은 비잔티움 제국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비잔티움 제 구 기란 이름은 동로마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옛 이름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동로마 제국은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뒤에 로마 제국의 전통을 계승하고 수백 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동로마 제국은 동쪽에 위치한 이슬람 세력들에 맞서서 기독교 세계를 지키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서유럽 세계와 경쟁했습니다. 서유럽 세계에는 교황권과 황제권이 나누어져 있었지만 동로마 제국에서는 강력한 황제권을 바탕으로 황제가 교회를 지배하였습니다.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위치에 존재해서 동서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했고, 상공업과 무역의 중심지였습니다. 동로마 제국은 6세기에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때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주변 국가들을 공격해서 지중해를 손에 넣었습니다. 이후에 로마법이라 불리는 유스티니아누스 법전을 편찬하였고, 성 소피아 성당을 세웠습니다. 이 비잔티움 양식을 대표하는 성 소피아 성당은 외부의 웅장한 돔과 내부를 장식한 화려한 벽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로마 제국은 동북부 지역에 살던 슬라브족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리고 11세기에 셀주크 튀르크에게 영토를 상실하고 예루살렘을 빼앗겼습니다. 이에 서유럽 국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200년에 걸친 십자군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에 계속 쇠퇴했고 1453년 오스만 제국에 의해 몰락했습니다. 이때 오스만 제국의 투르크족이 있었는데 투르크족에는 메흐매트 2세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서로마 제국이 몰락한 476년부터 동로마 제국이 멸망한 1453년을 중세시대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유럽의 중세시대에 중요한 역사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게르만 민족부터 이어진 서로마 제국과 동로마 제국의 멸망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독일의 많은 작품들을 알기 위해서 유럽의 세계사를 같이 이해한다면 훨씬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독일의 시와 소설과 드라마를 알아보기까지 필요한 최소한의 역사를 같이 알아간다면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