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에서의 죽음
베니스에서의 죽음은 토마스 만이 1912년에 출판한 소설입니다. 베니스에서의 죽음은 20세기에 지어진 소설입니다. 베니스에서의 죽음에서는 아셴바하와 타치 오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여기서 아셴바하는 나이가 조금 있는 중년이고 아셴바하가 타치 오라는 소년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 소설입니다. 아셴바하가 여행을 베니스로 떠나면서 일어난 일입니다. 처음 글을 보면 그가 여행하고 싶었던 것은 그쪽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는 지체하지 않고 자기의 잘못된 거처를 취소시켰습니다. 그 섬에 도착한 지 일주일 하고도 반이 지난 어느 안개 낀 새벽에 한 척의 빠른 모터보트가 그와 그의 짐을 바다 건너 군항으로 도로 실어다 주었습니다. 거기서 그는 잠깐 육지에 내렸다가 곧바로 가교를 건너 증기를 뿜어대며 베니스를 향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어느 기선의 축축한 갑판 위로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아셴바하가 베니스로 떠나는 일로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곁에서는 폴란드어로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거기엔 한 무리의 소년 소녀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가정교사인 듯도 하고 상류층 사교계의 말상대를 해주는 사람인 듯도 한 어떤 여자의 보호하에 등나무 식탁 둘레에 모여 있었습니다. 보아하니 열다섯 살에서 열일곱 살 정도까지 돼 보이는 소녀 셋과 열네 살 정도로 보이는 소년이 하나였습니다. 아셴바하는 소년이 완벽하게 아름답다는 걸 알아차리고는 흠칫 놀랐습니다. 창백하면서도 우아함이 깃들이고 내성적 면모를 보이는 얼굴은 연한 금발머리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곧게 뻗은 코와 사랑스러운 얼굴, 우아하고 신성한 진지함이 어린 표정을 담은 그의 얼굴은 가장 고귀했던 시대의 그리스 작품을 연상시켰습니다. 그것은 가장 완벽하게 형식을 완성시킨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이어지게 되는데 아셴바하가 호텔에서 한 무리의 아이들을 마주치게 되는데 한 소년에게서 완성된 아름다움을 느끼게 됩니다. 만약 제가 중년이 되어서 아름다운 소년을 마주치게 된다면 이렇게 느껴질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만난 소년의 이름은 타치오입니다. 타치오를 마주치게 된 후에 그 소년을 마주칠 때마다 약간의 긴장감이 느껴지게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긴장감이 잘 나오는 구절이 나옵니다. 그의 시선이, 보이지 않아 아쉬워하던 소년의 시선과 마주쳤을 때 기쁨과 놀라움 그리고 경탄이 분명 그 안에 어려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 타치오가 미소를 짓는, 그를 바라보고 미소를 짓는 일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는 몹시 충격을 받아서 테라스와 앞뜰의 불빛으로부터 도망치지 않을 수 없었고, 걸음을 재촉하여 뒤쪽 공원의 어둠을 찾아갔습니다. 묘하게 화가 나면서도 애정 어린 경고의 소리가 그의 입에서 새어 나왔습니다. 넌 그런 식으로 미소 지어서는 안 된다! 듣거라, 아무에게도 그렇게 웃어 보여서는 안 된다! 그는 벤치에 풀썩 주저앉아, 제정신을 잃은 채 식물들이 뿜어내는 밤의 향기를 들이마셨습니다. 그는 등을 기댄 채 팔을 축 늘어뜨리고 압도된 꼴을 하고서, 그리고 여러 번 지나가는 전율을 느끼면서, 동경의 변함없는 상투어를 속삭였습니다. 이 경우에 용인될 수 없고, 망발과 죄악에 가깝고 우스꽝스럽지만, 그래도 신성하고 이 경우에도 역시 위엄 있는 그 동경의 상투어를! 널 사랑해! 이렇게 이어지게 됩니다. 아셴바하가 타치오에게 결국 사랑한다는 감정을 인정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 중년이 같은 성을 가진 소년과 시선을 마주칠 때 놀라워하고 그 소년이 미소 짓는 것을 보며 질투심을 느끼고,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으려면 얼마나 아름다워야 할까요? 타치오의 모습이 그리스의 조각상같이 완벽하게 생겼다고 하는데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셴바하가 타치오를 사랑한다는 감정을 인정할 때쯤에 베니스에서 치명적인 전염병인 콜레라가 돌기 시작한다는 징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정 당국에서 어떤 질병 때문에 굴과 조개를 먹지 말고, 운하의 물도 조심하라는 말도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인도의 콜레라가 심하게 전염되고 만연되는 경향이 나타났었고, 전염병은 갠지스 강의 삼각주에 있는 따듯한 습지에서 생겨난 것이었습니다. 이 심각한 콜레라가 베니스에서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아셴바하가 알아내게 됩니다. 하지만 베니스 당국은 이 도시의 위생 상태가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고는 곡 필요한 대비책으로 소독을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야채와 고기, 우유 같은 음식물도 감염된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부정을 하고 사실을 숨겨도 죽음이 골목 구석구석에 만연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벌써 콜레라로 인해 죽은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아셴바하는 타치오를 만날 때마다 사랑하는 감정을 억제할 수 없었고 중년인 자신을 보며 실망하고 자책하게 됩니다. 그런 점이 앞에 구절에서 나타납니다. 그를 매혹시킨 그 귀여운 소년과 얼굴을 마주칠 때면 그는 자신의 늙어가는 육체가 역겹게 생각되었습니다. 자신의 희끗희끗한 머리카락과 날카로운 얼굴 표정을 볼 때 그는 수치심과 절망감에 빠지곤 했습니다. 그는 몸이 산뜻하게 느껴지고 자기 육체가 다시 활기를 얻을 수 있게 만들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는 호텔 이발소를 자주 찾아가곤 했습니다. 제가 만약에 나이가 한참 어린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고, 나는 이미 늙어서 너무나 아름다운 사람과 내 모습이 비교가 될 때 정말 비참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감정을 아셴바하는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셴바하는 검은색으로 염색도 하고, 가벼운 화장도 하고, 연한 볼연지를 발라서 생기가 있게 보이게 노력합니다. 또, 입술도 딸기 색깔처럼 붉은색으로 바르고, 주름살을 숨기는 크림도 바르고, 치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행동 속에서 아셴바하는 심장이 두근대는 것을 느끼며 청춘이 다시 피어나는 감정을 느낍니다. 이런 점을 보아하니 역시 외모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에게 잘 보이는 것으로도 작용이 되지만 자신에게 만족감을 주는 점도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의 머리는 화끈거리고 그의 몸은 끈적끈적한 땀으로 뒤범벅이 되었으며 목덜미가 덜덜 떨렸습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갈증이 그를 괴롭혔습니다. 그는 어떻게 해서든 잠시만이라도 기운을 차려볼 요량으로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는 조그마한 야채가게 앞에서 과일을 좀 샀습니다. 너무 익어서 무른 딸기였는데, 그는 그것을 걸으면서 먹었습니다. 쓸쓸하고 마법에 걸린 듯한 인상을 주는 작은 광장이 그의 앞에 나타났습니다. 아셴바하는 그 광장을 알고 있었습니다. 몇 주 전에 수포로 돌아간 도주계획을 세웠던 곳이 바로 거기였습니다. 그는 그 광장의 한가운데에 있는 돌로 된 물탱크의 계단 위에 털썩 주저앉아 머리를 둥근돌에 기댔습니다. 이렇게 이어지게 되는데 아셴바하가 딸기를 사 먹어 콜레라에 걸려서 죽을 수도 있다는 점이 암시됩니다. 그리고 그의 고개는 의자 등받이에 기댄 채 저 멀리에서 걸어 다니고 있던 소년의 움직임을 천천히 좇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 고개가 들렸습니다. 말하자면 그는 소년의 시선을 맞이하기 위해서 고개를 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고개가 가슴 위로 툭 떨어져서 그의 두 눈이 아래쪽에서 쳐다보는 꼴이 되어버렸고, 그의 얼굴에 긴장이 풀리고, 깊은 잠 속에서 무슨 생각에 침잠해 있는 듯한 표정을 띠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마치 그 창백하고 사랑스러운 영혼의 인도자가 저기 멀리 바다 바깥에서 그에게 미소를 짓고 그에게 눈짓을 보내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아셴바하와 타치오가 바다에서 마주치게 되고 그 마주친 눈빛이 아셴바하에게는 영혼의 인도자가 눈짓을 보내는 것처럼 느껴졌다는 것이 너무 놀랍습니다. 만약 이런 느낌을 살면서 느낄 수 있다면 그 경험을 어떻게든 사거나, 느껴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마치 그 소년이 허리에서 손을 떼어 바깥 바다를 향해 손짓을 해 보이고 그 광막한 약속의 바다 안으로 자기가 앞서 둥실둥실 떠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지금 가지 자주 그래 왔듯이 그를 따라가려고 일어섰습니다. 몇 분이 지나갔습니다. 그때서야 사람들이 의자에 앉은 채 옆으로 쓰러져 있는 그 남자를 구하려고 급히 달려왔습니다. 그는 자기 방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날이 채 저물기도 전에 세상 사람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면서 존경하는 그 시인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셴바하는 세상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한 소년에게 사랑을 빠진 걸 보면 아셴바하라는 인물의 시점에서 읽게 된다면 너무도 쓸쓸하고 안타까운 것처럼 느껴집니다. 세상에서 존경을 받을만한 사람이면 웬만하면 명예와 부를 가지고 있고,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살 수 있는 사람일 텐데 그렇지만 가질 수 없는 사랑이 이렇게 사람을 쓸쓸하게 만든다는 것이 좀 아련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 소설을 읽게 된다면 젊을 때 너무도 뜨거운 사랑을 할 수 있다면 꼭 해보고 많은 감정을 느낀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토마스 만의 독일 소설 베니스에서의 죽음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독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첫번째 (0) | 2024.01.20 |
---|---|
카프카의 변신 (1) | 2024.01.19 |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1) | 2024.01.17 |
유럽 중세시대 이슬람 제국과 신성로마제국 (0) | 2024.01.15 |
유럽의 중세시대 (0) | 2024.01.14 |